삼성전자 시총, 노키아 뛰어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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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1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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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7분의 1에 불과했던 LG전자도 3분의 1 수준으로 좁혔다. 환율 효과에 따른 일시적 결과라는 일부 시각도 있으나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잘 활용한 것으로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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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총, 노키아 뛰어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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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증시가 글로벌화된 점을 감안하면 세계 투자가들도 삼성·LG전자를 소니, 닌텐도, 노키아 등보다 실적과 미래 잠재력 측면에서 더 높이 평가하는 셈이다. 박팔현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총은 기업의 실적에 미래 잠재가치를 반영한다”며 “소니·닌텐도는 기울어가고 있는데다가 후속제품이 안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explanation)했다. 반면에 日本(일본) IT대장주인 소니와 닌텐도 추락은 끝없이 이어졌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9일 전자신문이 대우증권에 의뢰해 삼성·LG전자·노키아·소니·닌텐도 5대 IT대기업 시가총액(이하 시총) 최근 1년 추이를 파악한 결과 지난해 7월 말 1038억달러에 달했던 노키아 시총은 이달 6일 현재 495억822만달러로 반 토막이 난 반면에 삼성전자 6일 시총은 지난해 7월 말(821억달러)을 상회하는 861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글로벌 IT대기업의 시총 움직임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다. 박강호 대신증권 Tech팀장은 “휴대폰만 보면 노키아는 감소나 정체인 반면에 삼성전자는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LCD·반도체 부문에서도 턴어라운드를 했다”며 “점유율 등을 봤을 때 우리 IT기업들이 금융위기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analysis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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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총, 노키아 뛰어넘다
삼성전자 시총, 노키아 뛰어넘다
LG전자 시총도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153억2000만달러로 작년(149억38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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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가총액이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노키아를 추월하고 소니와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렸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양대 IT 대기업이 위기 속에 놀라운 실적 선방과 차세대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한 데 대한 시장의 反應을 확인한 결과로 풀이했다. 게임기 ‘위(Wii)’로 불황을 모를 것 같던 닌텐도는 6일 현재 284억3000만달러로 작년 7월(383억3000만달러)과 8월(391억6000만달러) 수준에 미치질 못한다. 전문가들은 한국 IT대기업 시총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와 함께 꾸준한 경쟁력 확보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소니는 지난해 9월 초 703억4000만달러로 같은 날 삼성전자(667억8000만달러)를 앞섰으나 이후 끊임없는 추락세를 나타내며 지난 6일에는 377억9600만달러까지 내려앉았다.